토론:Eco&Math: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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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수) 16:20 기준 최신판
생태주의라는 말을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관심의 촛점은 생태주의 자체에 대한 논란이 아니니 넓은 뜻으로 받아들여 여기서는 작은 차이는 안아주기로 하자. 넓은 의미의 생태주의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대신 생태주의와 수학 를 잇는 방법론에 대해 생각해보자. 물론 생태주의는 시대적 과제다. 그리고 생태주의는 삶의 태도와 방법의 문제이므로 어찌보면 수학교육의 방법이 이 속으로 녹아들어갈 수는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조심스러워야 한다. 수학이 그 본질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발도로프 학교에서 뺄셈을 먼저 가르키는 것은 수학적 관점에서, 따라서 수학교육적 관점에서 문제가 크다. 왜냐하면 뺄셈은 덧셈연산의 역연산으로 그 정의를 정확히 아는 것은 사실 덧셈보다 접근이 어렵다. 그리고 1-2라는 문제를 들고 나오는 아이에게 무엇이라고 설명할지? "다음에 배우게 돼"라고 해야하나? 덧셈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하고 뺄셈을 공부할 경우 (가끔 수학의 천재들 어린 시적을 이야기하면서 나오지만) 덧셈의 반대로 생각해서 하는 아이가 나올 수 있다. 예를들면 "0의 반대쪽으로 더해가는" 식으로.
이어서... 아..피곤해.
저도 아직은 ... 잘 모르지만
역시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중학교 교과서에서 함수의 개념을 바꾼것도 전 불편합니다. 함수의 개념이 어려워서 쉬운 개념이 좋다는 생각이 제대로 고민하고 이루어진 결과인지도 의심스럽구요. 같은 맥락에서 뺄셈을 먼저 가르치겠다는 것 역시 생태주의적 시각이 중요한 것처럼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의 결과와 검증이 있은 후에 시도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