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Math Logic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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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ha (토론 | 기여)님의 2008년 3월 31일 (월) 08:43 판 (새 문서: 앞의 글에서 원문에서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대학(大學))를 보자. 이 문장을 '제 몸을 닦고 나서야 집안을 다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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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 원문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대학(大學))를 보자. 이 문장을 '제 몸을 닦고 나서야 집안을 다스리고, 그 후에야 치국을 하고 평천하' 로 볼 수 있다. 구조) 로 볼 수도 있고, 수신제가하고 나서야 치국평천하 할 수 있다 구조) 로 해석할 수도 있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서로 다르지 않은 동급으로 놓고 볼 수 도있다. 구조) 어떤 논리적 접속사를 붙이느냐에 따라 그 말의 해석이 많이 차이가 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의 예는 수도 없이 많다. 한문에서는 접속사 뿐만 아니라 무엇을 주어로 하고 무엇을 술어로 할 것인지도 불분명하여 해석자들이 다른 해석을 내리는 경우가 흔하다.


위의 글에 대한 대한 댓글

.. from 121.151.218.5

위의 생각은 오류이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말에서 수신은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의 준말이고(이 경우 수신은 그의 강령인 명명덕과 동의어가 된다), 제가 치국 평천하는 신민의 조목이다. 이 경우 수신은 원론적인 표현이고, 제가 치국 평천하는 실제 표현이다. 수학적으로 말하면 수신은 제가 치국 평천하와는 취급하는 단위가 같지 않다. 단위가 같지 않은 것을 동등하게 취급하여 계산하면 답은 틀리게 된다.

예를 들면 수신은 나무(木개념)이고, 제가 치국 평천하는 각기 정원樹(수) 공원수 가로수 등과 같다. 정원수, 공원수, 가로수가 다 나무(木)이듯이 제가 치국 평천하도 역시 수신이다. 수신(나무)는 원론, 생각, 개념이라는 용어로 표현이 가능하고, 제가 치국 평천하는 원론, 생각, 개념의 실제물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수신은 제가 치국 평천하와 동일한 物(것으)로서 선후, 과정 등의 생각을 적용하면 안된다. '수신은 원론, 제가 치국 평천하는 실제'로 구분이 가능할 뿐이다. 하나의 物인 것이다.

댓글에 대한 parha 의 댓글

논리는 구조에 집중합니다. 내용에 따라 A B C 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내용에 따라 논쟁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여기의 주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t앞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들을 보았고, 그것을 '형식적'으로 늘어놓은 것입니다. 해석이 논리적 관계(operation)에 따라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그것 중 무엇이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말하고자 했던 것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