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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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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2일 (일) 22:39 기준 최신판

  • 모짜르트는 당시에 낯설은 불협화음'을 종종 넣었다고 한다. 지금의 연주자들도 그것을 연주할 때는, 연주할 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한다. (자유정신)
  • 몸은 없어도 느낀다. (잠수종과 나비)
  • 마케팅 불변의 법칙 中 선구자의 법칙 : 1등만 기억한다, 최고다. - 마케팅. 마케팅 전문가들도 실제로는 안그런 줄 알다. 소비자들은 '그들의 욕망'에 따라 바로 그런 마케팅의 것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있다.
  • 남극 탐험 : 1등은 네델란드의 아문젠 이었다. 영국의 스콧도 거의 동시에 출발했다. 누가 먼저 가는지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였고 그들 자신도 그것을 의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문젠은 에스키모 개들이 끄는 운반도구를 썼고, 스콧 일행은 몽고 조랑말을 썼다. 조랑말은 죽고 그때부터 스콧 일행은 죽을 고생을 하며 간다. 그들이 도착하기 한달전 이미 아문젠은 남극에 최초의 점을 찍었다. 스콧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대부분 죽는다. 스콧은 그런 모든 기록을 남겼다. (진정 위대하지 않은가!)
  • 대서양 횡단 1등은 모모씨. 2등은 기억않는다 (나는 1등도 기억안하지만) 하지만, 기록은 남아 있다. 2 등은 모모모씨다. 그는 시간도 단축하고 연료를 더 적게 썼다. 3등은 2등보다 더 잘 기억된다. 왜냐하면 대서양 횡단한 최초의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 위대한 보통 사람 Dvorjak !
  • 모짜르트는 위대한 표절가이기도 했다. 40번 G 단조도 그렇고, 41번도 두개 주제가 그렇단다. Horn 협주곡은 알비노니 아다지오 부분. 거의 앞선 세대의 것을 분석, 연구, 흉내내기 했다. 베토벤도 마찬가지다. 모짜르트를 치밀하게 연구한 것으로 보인다. 그 중 25소절을 따로 옮겨 두기도 했다. 5번 심. 3악장에서 흉내내기 했다. 슈베르트도 마찬가지다.
  •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14번 2악장 아다지오 시작부분: 베토벤 moonlight 또는 pathetic 부분과 왠지 비슷하게 들린다.
  • 3 : 오늘, 내일, 글피까지만, 그 다음은 사흐레, 닷새 단위로.
  • 나이가 들수록 고음 영역을 잘 못듣는다. (낯설고 불편하다) 동요는 대부분 높은 hrz 로 되어 있고, 힙합은 대개 4000 hrz 정도, 트로트는 대체로 2000 hrz 정도란다.
  • 영화가 시간의 순서를 거슬러 간 경우 : 박하사탕, 돌이킬 수 없는(서사만이 아니라, 화면도 거침없이 도는, 자막도 거꾸로+대칭), 메멘토 : 참고
  • 클레 - 라이프니츠 - 끝없는 변곡 : 데카르트 - 단단한 각 (주름, 들뢰즈)
  • 스메타나, 현악 사중주 1 번
  • 타쉬너 : 독일이 낳은, 귀기 어린 연주. Go classic download
  • 수식이 하나 늘면 독자는 반으로 준다. "스티븐 호킹" (우주의 역사) vs 수식이 조금만 많았어도 사람들이 읽기 좋았을걸 "카르다노"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움직이는 힘 : impact 이전의 모든 힘(gravity), 수맥, 기상변동 (대서양의 나비 날개짓과 태평양의 허리케인)
  •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너무 가려져 있거나 너무 드러나 있으면 '보이지' 않는다. 눈은 눈에 들어와 볼 수 있는 것만 볼 뿐이다.
  • 안경 끼고 보면 안경을 의식하지 않는다. 어떤 안경(선글래스)은 눈부신걸 막아 보는 돕는다. 자외선 안경은 안보이는 걸 보게 도와준다.
  • 본래가 변화하면서 본성이 완전히(?) 변해버린 것들 : 물 - 늪 - 땅 , holiday - weekend , 분수-유리수
  • 축구공의 기하학, 야구공, 골프공의 역학,
  • 베토벤 악보에 메모 : "그래야만 하나?" "그래야만 한다" (하녀에게 일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나?, Karl의 소송 ? 악상? )
  • 도스또엡스끼가 쓴 E.A.Poe 에 대한 글 : Hofman 과의 비교 : ideal vs deistvitelnost'
  • 지혜는 입장이다.
  • 움직임 자체에 기. 움직임은 어디로 간단 말인가? - 연암. 307쪽. 불교 : 자아는 돌
  • 남대문의 대칭
  • 바흐 : 14, 41, 84 사용 (?)
  • 창덕궁 魚水門 : 물고기가 물을 얻다. 魚變成龍 : 아직 성숙하지 못한 俊材 들이 나라의 棟樑이 될 龍으로 성장한다. 여가를 주어 글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이 조선조의 제도 였다. 宙合樓 : 왕립도서관, 인재 양성, 수만권의 책을 보관하여 관원들이 읽을 수 있게 한다. 映花堂  : 학문 토론의 장.
  • 불교 : 자아(진여)는 독립된 실체(자성)가 아니라 관계적 계념 & 자아 없이 만유도 없다. 一切은 空.
  • V.Goch :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자연과 함께. 바람, 빛, 움직임. 최고의 책은 자연 (연암) -> 수학 자체의 자연성.
  • 브렌다 유랜드는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에서 창의적인 글은 “오랫동안 비효율적이고 행복하게 게으름을 피우고 빈둥거리며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생겨난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 이형기 시인은 부산으로 피난 온 조지훈을 만나 술을 한잔 같이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팔팔하게 젊은 이형기는 대선배 조지훈에게 어떻게 하면 시를 잘 쓸 수 있느냐고 물었다. 조지훈은 “그것은 그저 방치해 둘 수밖에 없는 일이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지훈은 이 말을 전에 정지용한테서 들었다고 일러 주었다... 재바르게 걷지 말고 ‘따복따복’ 걸어라. 모든 길은 세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훌륭한 통로다.시가 오지 않으면 아등바등 시를 찾아 나서지 마라. 그냥 놀아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을 알면서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이 시인이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주체하기 힘든 표현 욕구를 옛사람들은 ‘기양(技양)’이란 말로 표현했다. ‘양’이란 가려움증을 말한다. 아무리 긁어도 긁어지지 않는 가려움이 있다. 이런 가려움은 어떤 연고나 내복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정민, <한시미학산책>)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김종삼의 <묵화(墨畵)>다. 이 시의 앞 두 줄을 이렇게 바꾸어 읽어본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가 손을 얹었다.” 피동접미사 ‘히’를 빼고 나면 시의 호흡이 별안간 빨라진다. 할머니의 손길이 소 목덜미까지 가 닿는 시간도 빨라진다. 그렇게 되면 소를 쓰다듬는 할머니 손길의 경건함도 지긋한 사랑의 느낌도 사라지고 만다. 시가 여유를 놓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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