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h CEO 01

DoMath
211.183.113.38 (토론)님의 2008년 9월 16일 (화) 18:5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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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미가 울어 여름이 뜨겁다.안도현의 시
  • 러시아의 속담
  • 의 사고틀 : 창의적으로 사고하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이 창의적 사고일까? 그 중 하나의 유형으로 거꾸로 생각하기 가 있는 데 이것은 수학에서 매우 기본적인 사고 행위 중 하나다.
  • 예를들어 라는 성질이 통하는 것을 보았다면, 우리는 즉시 도 적합한지 따져본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 와 q 가 외형으로는 매우 달라 보이는데 논리적으로 등가인 경우가 드러나면서 숨은 본질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울러, 또는 그래서, 의 사고틀은 그렇게 거꾸로의 관계만 따져보는데 머무르지 않는다. 이것은 정확하게 성질 파악하기의 역할도 한다. 반복이 끝없이 일어나는 수는 반드시 분수 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만으로는 우리는 유리수의 본질을 아직 정확히 알기 힘들다. 분수는 반복이 끝없이 일어나는 십진법 체계로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그것이 담고 있는 본질을 정확히 꿰뚫을 수 있게 된다.
  • 이런 사고 방식은 철학적 사유도 가능하게 한다. 예를들어 공리 체계 가 A 라는 명제를 증명했다고 하자. 그럴 때, 공리 체계 의 모델로 해석했을 때, A 라는 명제가 '참인가' 를 따져 보는 일, 그리고 그 것의 역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깊은 철학적 사고를 필요로한다.
  • 언어가 가지는 가능한 실수를 배제하려는 순수 형식적인 논리활동 : 이것은 생각하기의 diet 라고 할만하다 Math_CEO_00
  • 파스칼 : 사이클로이드 문제를 풀때, 벌써 미적분법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다 한듯, 그렇지만, 새로운 언어로 풀어낼 필요를 못느낀 것 같다. 그의 시대의 문학가/사상가로 남을 만큼 언어 사용 솜씨가 뛰어났기 때문이었을까? 기본 대수 언어로도 그런 생각을 풀어낼 수 있었다. 우리의 경험을 수. 공간으로 대응시켜 생각하는 습관. 이것을 뒤집어 떠 올려보기만 해도 새로운 상상력의 광맥이 나올 수 있다. 그에 반대로 습관화된 언어가 아니라 '형식화된 언어'의 틀에 넣어 생각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Math_CEO_26 참고
  • 이건 위험하다
- 이미 한국경제에서 기업이윤-투자-고용-소비의 선순환구조는 깨진지 오래다. 기업이 이윤을 창출한다고해서 그것이 곧 투자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투자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고용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른바 `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된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런 미신에 매달려 오로지 기업프랜들리에 올인 하는 것은 비가 안온다고 기우제지내는 것과 같은 일이다. 이제 미신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안목으로 경제를 볼 때다. 신성장동력을 차분하게 발굴하고, 비정규직 문제 완화, 고용안정성 확보등 사회안정을 통한 경제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임을 깨달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
- 철학에세이의 묘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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