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18-2
- 달마 "安心立命 不立文字 直指人心 見性成佛 佛祖心人"
-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시비를 걸었다.
“내 눈엔 대사가 돼지로 보입니다.” 무학이 말하기를 “제 눈엔 대왕께서 부처님으로 보입니다.” 이성계가 흐뭇해하는 순간 무학이 한방 멕인다. “부처의 눈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엔 돼지가 보입니다.”
- 추운 방을 덥히기 위하여 목불(木佛)을 쪼개 군불을 지피면서 이를 따지는 원주스님에게 “다비해서 사리를 얻고자 한다”천연대사 답하다.
- 不虛心 不知事 不實心 不成事
- 보리(菩提)에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틀이 아닐세. 본래 한 물건도 없는 것인데 어디에 때가 끼고 먼지가 일 것인가.“ 혜능
- 시 남중국의 양무제는 수많은 절을 짓고 수행승을 공양하여 불심천자라 소문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짐이 황위에 오른 이후 수많은 절을 짓고, 경을 간행하고, 중을 기른 것이 셀 수가 없소, 그리하여 내게 어떠한 공덕이 있겠소” 묻자, 달마는 “아무 공덕이 없습니다.” 답한다.
“무엇이 불교의 본질이 되는 가장 성스러운 진리요?”
“텅비어서 성스럽다고 할 것도 없습니다.”
“짐과 마주한 당신은 누구요”
“모릅니다”
- 한 팔을 잘라 구도의 의지를 밝힌 제2조 혜가(慧可)가 달마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장면이다.
“제 마음이 불안합니다. 편안케 해주소서”
“그 마음을 가져 오라, 그러면 편안케 해주리라”
“마음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됐다, 이제 마음이 편안한가”
마조 도일의 제자인 서당 지장으로부터 선법을 전해 받은 홍척, 도의에 의해 신라의 9산선문이 시작되었고, 마조선의 적손이라는 임제종이 태고 보우(太古 普愚)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져 청허 휴정(서산대사)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