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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7일 (금) 11:05 기준 최신판
Magnum 의 사진작가 아바스(이란) 인터뷰
- 사진작가는 카메라 뒤에 서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사진의 오랜 무대인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가 점점 힘을 잃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열리고 있지만 아바스는 오히려 “결국은 인터넷이 사진을 구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사진에 헌신하는 사람은 보도사진을 찍어도 살아남을 수 있어요. 요즘 사진가들은 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원숭이도 사진을 찍고 있어요. 사진기자나 사진가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 아바스는 최근 사진의 흐름이 연성화하거나 순수미술 쪽으로 흐르는 데 대해 “중요한 것은 내용이지 형식이 아니”라며 매그넘 내에서도 사진의 합성과 조작을 놓고 격렬한 논쟁과 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논쟁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매그넘도 이제 끝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가 아나요? 어떤 의견이 매그넘을 이끌어 갈지는 모르는 것이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소재들과 이를 사진적으로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더욱 중요할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눈에 보여지는 빛을,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겁니다.”
- 그가 젊은 사진가들에게 던진 말 한 마디를 소개한다. “사랑에 빠져라,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튼튼하고 편안한 신발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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