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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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여승무원들이 견디며 싸워내고 있다. 작은 사업장에서 소규모로 싸우는 사람들이 힘들터이고 젊은 여성들이니 오죽할까. 굳건하게 살아가는 이 사람들이 안쓰럽고 자랑스럽다. 아래 한 승무원의 글에서 마지막 부분을 땄다.

본문 : 오마이 뉴스




사용자의 불법행위를 '합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늘 사용자의 횡포 앞에 무력하게 무너졌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단체행동을 시작해 파업까지 왔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일상과 임금을 포기하고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부당함을 고쳐보려는 KTX 여승무원의 피땀어린 노력을 '불법'이라 칭하며 온갖 '합법'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파업이 100일째 되는 날(6월 8일)을 앞두고 있는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행운의 네잎클로버다. 그것은 옳은 것을 옳다고 이야기하는 소신이 전달되는 행운이 찾아와주기를 기원하는 바람이다. 오랜 농성으로 약해진 몸을 이끌고 단식을 통해 투쟁하는 동지들이 버티고 있다. 정부와 철도공사의 호도와 매도로 더욱 차가워진 시선에 맞서 우리는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난 더 이상 정의가 이긴다는 순진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가 정당한 길을 가겠다고 결심했으니까, 그 신념 하나로 싸우는 것이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힘, 희망의 힘, 끈질기게 투쟁하는 동지들을 위해, 난 네잎클로버를 찾는 그 간절함으로 오늘도 희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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