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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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과 관련하여 무엇이든 구체적인 것이 떠오르거나 보게 되면 생각날 때 마다 쓰는 곳.

짚으로 만들기

멍석짜기, 가방, 신발, 독, 집 만들기. 엮음의 원리. 약하디 약한 벼짚으로 일상 생활의 도구 만들기. 공장에서 만든게 아니고 썩지 않을 그 무엇이 아니고. 만들면서 짚으로 지붕을 만들었던 민족의 역사 생활 탐구 + 초가 지붕을 올렸을 때 비와 눈, 온도, 생명체의 삶에 대한 과학적 연구까지. 종합적 주제 연구.


원주 버스터미널의 봉사 초청 공연

원주 버스터미널 앞에는 빠른 트로트 반주를 틀어놓고 피리를 불어 노래하는 사람있지. 그 사람 불러 초청공연하기. 피리 배우기. 교사는 자신도 가르치지만 때에 따라서는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불러 배우고 가르칠 일을 하는 직업으로. 경계 넘기.


시험기간은 축제기간

학생들은 학기 초중반 소모임을 만들어 계획서를 낸다. 이 안에는 지난 학기나 이번학기 일정한 기간까지 배운 내용을 들어간 전과목을 고루 넣어서 극을 올린다. 극에 쓰일 음악, 미술, 글쓰기, 연기, 내용에 필요한 과목별 지식, 연출, 조명 등이 고루 배운 내용과 이어진다. 보충 수업을 소모임이 이 계획을 잘 이끌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할 경우 교사가 지도한다. 평가는 각 과목 교사와 외부 전문가 학부모 학생들로 이루어진 평가단이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한다. 학생들은 종합적 사고를 하고 동시에 그것을 현실에 예술적 형태로 구현하며 시험은 곧 축제가 된다.

시험 기간 직전과 시험 기간의 시험, 시험 직후는 어떤 cycle 로 하는게 적당할까?


교과 진행방식

수학을 예로 들어보면, 기하학을 이야기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역사, 정치, 지리, 문학과 연관성을 찾고 그 안에서 수학적 텍스트로 나선형으로 접근하여 들어온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수학자들이 연구하던 방식을 당시의 실제 삶과 연관지어 상상하면서 그 시대로 들어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자나 종이가 없었으니 땅에 그리거나 파피루스 비슷한 것을 구해 쓴다거나 지금의 자와 컴퍼스에 대응하는 당시의 기구들을 생각한다. 세계 문학 수업일 때도 비슷한 큰 줄기에서 시작해서 문학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고 사회-지리 수업인 경우 사회-지리 쪽으로 나선형으로 파고 들어가 그 부분을 집중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학문분야간 참여한 사람들이 모여서 연구하거나 수업을 할 필요가 있다.


기구의 사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기구 사용의 예다. 어떤 기구를 사용하든 그 기구의 물리적 논리적 원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 기구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미리 알고 가도 되고 기구를 사용해가면서 하나하나 깨달아 갈 수 있고 최종적으로 정리할 때 기구의 원리를 터득해가면서 그것을 응용하고 변형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것은 함께 공부하는 사람의 의지, 교사의 판단, 기구의 성격에 따라 다를 것이다.


숙식

잠자는 곳은 우리 전통 가옥이면 더 좋겠다. 이불을 펴고 개는 기숙사. 학교서 마을을 지나 기숙사가 있는 곳. 먹는 것은 한살림과 같은 단체와 연대. 학교 건축도 지붕에 잔디를 깐 생태공장에서 배울 것. 마시는 물은 아이들의 화학 수업과 연계해서 좋은 물로 바꿔 마시기. 생명을 살리는 과학으로 과학 커리큘럼 재편. 학교-기숙사-집-사회를 하나의 유기적인 사이클로. 열린순환체계를 어떻게 학교제도에 구현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 심사숙고.


도서관들 모여 서로 돕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부족하다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어쨋든 아래는 중요한 부분이다.
국립어린이도서관 이숙현 관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공공 어린이도서관 514개, 민간 어린이도서관 109개, 초·중등학교 도서관 9649개이 있지만 구심체가 없었고, 개별적 서비스를 해온 탓에 유기적 업무 협조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따라서 국립어린이도서관은 그동안 공백 상태에 놓여 있던 어린이도서관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개발을 1차적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어린이도서관을 하나로 묶는 전국어린이도서관협의체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도서관들만 서로 돕고 살리는데 힘을 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라는 구성체 안에서는 자립적으로 발달시켜 나가면서 다른 배움터들과 서로 돕고 살리는 유연한 조직을 갖출 요소가 여럿 있을 것이다. 도서관은 그중 첫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요소다.


덕포진 교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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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포 교육박물관 (dpjem.com, 031-989-8580). 지난 1996년 문을 연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교육박물관이다. 옛날 교실과 수업 구현, 옛날 교과서, 옛날 집안 공부방 같은 것을 만들어 두었다. 이런 예스러움은 다른 공간을 체험하면서 다른 시간을 느끼게 된다. 학교에 이런 식의 박물관을 구상하면 좋겠다. 아이들이 직접 꾸미면 더 좋겠지. 다음 학기 아이들은 그것을 또 고치고...


도서관에 대한 생각고리

얼마전 신문기사.

"유럽에 가면 산속에 있는 서점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차를 타고 30분~1시간씩 가야 하는 먼 거리이지만 독자들은 이런 책방들을 선호한다. 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책을 보며 생각에 잠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로부터 책에 대한 조언을 듣거나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모든 공간은 그 공간이 가지는 고유한 생명력을 살도록 하면 좋다. 예를들어, '도서관'이라는 공간은 '책을 읽기 위하여' 있는 공간이라면 책을 놓고 읽고 쓰고 정리하고 다시 놓고 하는 순환을 하나의 요소로 하여 다양한 다른 핵심 요소들이 다시 하나의 순환이 되는 구조를 고려하여 외부 내부 설계와 다른 사물의 배치, 이용 시간과 방법 같은 것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대체 책읽기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성찰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는 단지 '책읽기'에 집중하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책에 이끌림, 책 읽으러 감, 책읽기, 줄과 줄사이 같은 여백, 공간, 휴식, 책을 마음에 담고 돌아감 에 대하여 고루 생각하고 어울리게 할 때 어떤 좋은 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는 도서관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사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참여하여 대화를 꽤 오래 하면서 느릿느릿 찾아들어갈 문제로 보인다.


책임감

기사에서 따옴 : 토 스위힌 오스트레일리아 그리피스 대학 교수,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 임원과 한겨레 신문기자 인터뷰.

상대방을 존중하라고 하면 우선 ‘동정심’을 떠올리는데, 우리가 느껴야 할 것은 ‘책임감’입니다. 친구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과 인종차별, 환경파괴, 빈부격차 등 자신과 관련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전혀 다르죠. 이런 책임감은 일방적으로 강의를 하고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는 길러질 수 없습니다. 우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깨닫고,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서 다른 친구들 역시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비판적인 태도를 기르고 세상을 보는 눈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

학부모와 교사가 먼저 인식을 바꿔 아이들을 책임감 있는 ‘세계 시민’으로 기르자는 주장은 얼핏 원론적으로 들리지만, 그는 간단한 참여 활동을 통해 이런 일들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나와는 좀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교실 안팎에서 다른 나라의 축제나 종교 의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보는 것, 아이들에게 엔지오 활동을 장려하고 부모도 적극 참여하는 것…. 이 모든 활동이 실질적인 국제이해교육입니다. 교과서나 교재 속에, 혹은 부모나 교사들이 무심결에 하는 말 중에 타문명을 무시하고 다른 이의 인권을 가볍게 여기는 이야기가 담겨 있지는 않은 지도 생각해 봐야 하고요.”

그가 소장으로 있는 그리피스대학 다신념센터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다신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구성원들 중에서 전혀 다른 인종, 종교, 문명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간담회를 갖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오해를 풀고,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죠. 때로 언성이 높아지거나 마음 상하는 일도 있지만 참여한 사람들은 결국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나중엔 같은 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정의, 친절함, 나눔, 희망, 웃음, 용서, 보상 같은 것들은 어떤 문명이나 종교에서도 귀하게 여기는 가치니까요. ”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지 마라

현직 교장 정상화씨가 낸 아이들 공부를 잘 하도록 돕는 방법에 조언


기사에서 따옴 : EPGY 국내 영어논술캠프

미국 3대 영재교육기관 중 하나인 스탠포드 영재교육센터(EPGY)가 지난 9~22일 2주 동안 경기 화성시 한신대에서 한국 초·중·고생 30명을 대상으로 영어논술캠프를 열었다. 초·중·고 3개반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종일 수업이 진행됐지만 대부분은 자유토론이었다. 강사가 나눠 준 교재와 참고자료 등을 미리 읽고 온 뒤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상호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내내 자유토론을 하다가 오후에는 인터넷이나 책, 신문·잡지 등 다양한 참고자료들을 뒤지면서 자신의 생각을 보충하고 정리한다. 그리고 하루 동안 자신이 알고 깨닫고 이해한 내용들을 글로 적는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이러한 수업 방식이 3~4일 동안 반복된다. 그리고 나서 최종적으로 에세이를 써서 결론을 맺는다.


암송

짧은 글의 시를 암송하는 것은 문학과 국어 교육의 기본으로 삼는다. 아울러 길고 긴 장편서사시 -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까? - 를 암송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로 따라할 이유는 없지만, 교훈이 될만한 글 : 마나스, 일리아드 오딧세이, 판소리 ...


우리 고전 공부로 우리 문학 공부

  • 개괄식으로 엮어 읽기보다 가장 중요하고 높은 수준에 도달한 우리 문학의 성취를 합의하여 뽑아내 그것을 집중 조명하고 천천히 새김질하면서 공부하면서 우리 문학을 공부한다. 그리고 나서 그에 버금가거나 그와 비교하여 읽을거리들을 따라간다. 교과서에 실린 숱한 글들이 과연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생활 속의 글이나, '보통의 글(?)'을 비판적으로 읽고 다듬는 습관을 들이도록 문학-국어 교육 과정이 짜이는 것은 어떨까?
  • 연암과 연암 시대의 연구를 통해, 한문, 고문학, 문학 이론, 기행문 공부할 수 있음.
  • 다산 연구.


코엑스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기사에서 따옴 :

태양열 발전 하면 으레 떠올리는 거치대나 집광판이 사라졌다. 대신 건물벽, 유리창이 태양열 전지판과 하나가 된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들어간 태양전지가 기존의 건축용 유리를 대체하면서 지붕재, 벽재 구실을 하는 것이다.

  • 쏠라테크가 개발한 글라스·글라스형 태양전지판 :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 설치된 시민행사관
  • 기존 태양 전지판을 벽면에 설치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설계한 금속커튼월 태양전지판을 활용해 지은 대전광역시 에너지기술연구원 제로-에너지타운 내 있는 제로하우스.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용)
  • 지열, 해수열 등의 일정한 온도를 이용해 50% 이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냉난방·온수시스템
  • 유리창에 붙이면 여름에는 태양열을 차단해 실내온도 상승을 막고 겨울에는 유리창으로 투과되는 냉기를 막아 연평균 에너지를 35%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열차단필름
  • 환기할 때 버려지는 열을 실내로 유입되는 깨끗한 공기로 회수하면서 환기와 절약 두가지를 만족시키는 열회수환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분야 (가정용)
  • 심야시간에 난방제어를 통해 35%까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거실 난방 자동제어기(18만원)
  • 온수 수도와 샤워기 사이에 보온 저장기를 설치해 순간온수기 구실을 하는 온수저장기(27만원·무전원 비데 포함)

등은 별다른 공사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한겨레신문 06.09.22

기사전문 :

휴식과 명상

오대산 휴센터 .. : 신문기사


안티키데라 메카니즘 만들기

안티키데라 메카니즘을 만들기 과정 : 소모임도 좋고 정규 과정으로도 좋고.

  • 기하학, 역사, 공학, 천체 가 고루 녹아있음.
  • 초기에는 자전거나 재봉틀 만들어보기로 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복잡한 과정으로.
  • 하나의 '구체적인 핵'으로 인문, 자연 과학이 융합되어 있는 주제를 택해 끈기있게 몰고 올라가는 통합과정.
  • 정점이 있기 마련이고 이 정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subfunction들을 구현할 단계별 '중핵-소핵'과정이 마련되면 좋겠다.
  • 정점들은 하나일 필요없겠지. 추상적 수준에서는 몇 개로 모아지더라도 아이들의 흥미와 소질에 따라 다양한 과정을 만들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지. 예들들어 어떤 건, 음악 악기, 어떤 건, 특수 기능을 하는 메카지즘, 어떤 건 집짓기 처럼...
  • 이를 위해서는 통합적이고 추상적 단위에서 '지향점'이 분명해져야 하겠다.


외국과의 교류

다른 지방, 외국 학생-교사와의 교류는 중요하다. 교류의 방식은 상호 교류, 지방-외국 여행, 탐방은 '세계'를 직접 만나게 할 수 있다.

지방-외국 교류로 이어 읽기.


싱가포르 주롱도서관

싱가포르 서쪽에 있는 주롱도서관은 세 곳의 지역 도서관 중 가장 큰 곳으로, 장서량이 45만권에 이른다. 이 도서관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청소년 서비스이다. 엄마 손을 잡고 따라다니던 어린이 때와는 달리 컴퓨터 게임, 스포츠, 음악 등에 빠져 책과는 슬슬 거리가 멀어지는 연령층이기에 궤도에서 멀리 이탈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이벤트를 모색한다.

도서관의 한 층이 온전히 청소년만을 위한 서가인데, 이름이 ‘버징-올-틴스’(verging-all-teens)이다. 벽 한편에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커다란 보드가 걸려 있다. 짧은 독후감이나 심경을 담은 메모지가 나부낀다.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진을 갖다 붙이기도 한다.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마당이다. 독서모임이나 동아리들의 공동작업을 위한 별도 회의실까지 있다.

사서가 아무리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한다하더라도 그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는 법. 그래서 사서도 학생들이 맡고 있다. 물로 정식사서의 지도를 받는다. 또래끼리 유행하는 트렌드를 잘 알기에 어떤 책을 요구하는지 한번에 ‘딱’ 알아챈다. 또 사서친구가 권하는 책에 신뢰도 더 높은 편이다.

오아시스’라는 코너도 눈길을 끈다. 학교 수업이 있는 평일 오전이라 도서관에는 아이들이 별로 없었는데, 이 코너에는 남자 아이 두 명이 서로 비스듬하게 누워 편한 자세로 책을 보고 있었다. 오아시스에서는 누구의 간섭 없이 가장 편한 자세로 바닥에서 책을 보거나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사회적으로 억눌린 청소년들에게는 한마디로 ‘해방구’이다. 이 오아시스의 또 다른 샘은 자판기이다. 음료수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 한평 정도의 샘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큰 호흡을 할 수 있어서인지 인기만점의 공간이 됐다.

가장 아래층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에는 보호자가 동화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곳이 따로 있었다. 곳곳엔 ‘ASK’(물어보세요)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책을 읽으며 모르는 내용이나 이어지는 ‘왜?’의 질문 보따리를 꽁꽁 묶어두지 않고 이곳에서 풀어놓게 한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서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정기적인 구연동화 발표회 등을 위한 무대도 눈에 띄었다.


영국의 통합논술

“당신들이 논술 시험 문제 출제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했더니, “돈으로 사서 넣은 지식이 아닌, 아이들의 잠재성을 어떻게 읽어 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점이다. (...) 사립학교에서는 탁월한 ‘가르치는’ 기술을 가진 교사와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유층 학부모들은 이것을 ‘산다’. 구매를 해서 소유한 것 (지식)과, 아이들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구분해 내고자 하는 것이 논술이다. 다시말해, ‘가르치지 않는 것’(가르칠 수 없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논술이다.”

“일류대학이나 학과에의 지원자는 대부분 ‘A 레벨 시험’ 최고등급을 받아온다. 이 시험은 변별력이 없다. 그리고 지원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은 비슷하다. 이제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그들 중에서 얼마나 학과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고 (번스타인 교수는 이것을 ‘학과에의 충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잠재성이 얼마나 있는지를 가려내는 일이다.”

대학이 왜 이러냐 하면, 대학은 끌고 가는 교육이 아니고 밀어주는 교육이기때문이다. 따라서 학생 자신이 스스로 목적을 정하고 나아가지 않으면 대학은 밀어 줄 수가 없다. 따라서 학생이 공부에 대한 목적의식이나 동기가 부족하면, 중도에서 탈락한다. 동기나 목적이 뚜렷하지 않는채 입학기준의 지식을 돈을 주고 사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대학에 와서 중도탈락을 하거나 미니멈 수준에서 졸업을 한다. 우리는 학생 한 명 한명에 막대한 돈과,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우리가 지원자를 잘 못 고르면, 우리의 돈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것 뿐만 아니라, 그 자리를 엉뚱한 사람이 차지하게 되면, 정녕 그 자리가 필요한 사람 (적격자)에게 제공되지 못하고, 적격자는 사회적으로 사장되게 된다.”

“학교의 교사는 아이들을 인스파이어(삶의 가치관 확립)하고, 모티베이션(동기를 부여)하고, 찾아서 학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학원의 강사 보수는 굉장히 타이트하게 계산되어 지불된다. 따라서 학원의 강사는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지식의 량에 집중하게 된다.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논술 시험의 목적은 이 두가지를 어떻게 해서 구분하는가,이다. 학교의 교사는 학원의 강사에 비해, 시간이 넉넉하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인스파이어를 할 수 있고, 모티베이션도 줄 수 있다.”

졸업식과 입학식

학교에서 입학식과 졸업식은 중요한 세시 명절과 같다. 인생의 한 시절을 보내고 아이들은 떠나고 새로운 아이들이 한 시절을 보내기 위해 들어오는 절차다. 입학식은 그 아이들을 환영하는 자리이고 졸업식은 헤어짐 아쉬움과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두려움과 희망이 엇갈리는 자리가 된다.

졸업식은 떠나가는 아이들이 중심이 된다. 그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고 진행하고 떠나 보내는 사람들이 그 아이들을 그리워하고 박수를 쳐주는 자리로 꾸미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들이 느꼈던 만큼 스스로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매년 행사는 다를 수 있다.

입학식은 축제의 장이다. 이미 있는 사람들이 새로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자리다.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을 맞는 첫자리다. 주인공은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이다.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준비하는 주연은 이미 있는 사람들이다.

참고

미국의 도서관

미국 도서관 13개 기행

외발자전거 타는 학교

기사에서 인용 : 이 외발자전거가 이 학교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뒤로 아이들은 무척이나 자신감이 생겼고 활달해졌다고 합니다. 남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도전해서 이겨낸 성취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떤 어린이들은 쉽게 배우기도 하지만 2년씩 걸리기도 한답니다. 그런 도전에서 성공했다면 참 큰 용기가 생길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저 어려운 외발자전거를 저렇게 열심히 타는 것은 그만큼 재미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 경기도 화성 동탄, 동탄초등학교 신리분교 기사원문
  • 체육활동으로도 좋을 듯. 일본서는 흔한 경우란다. 그 학교에서만 하는 고유한 무엇이 있으면 좋겠다. 지속적이면 좋고, 자연스러운 계기로, 대대로 이어갈 수 있으면 더 좋겠지.

영화 '우리 학교'를 보고

차별 받는 일본에서 민족과 조국을 중심에 놓고 지키고 있는 재일 조선인 학교. 3년간 동행 취재. 우리나라는 국교라고 할만한 게 없어서 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이어가지 쉽지 않다. 재일 조선인들은 '학교'를 통해 모이고 돕고 맞서 싸우고 위로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민족은 뿌리다. 이 '우리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들은 가족이다. 가족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가족성'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일으키고 회상의 샘이 될 수 있다. 지성을 발달시키는 것과 함께 '뿌리'에 대한 감성을 근간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모델로 생각하는 조선 후기 연암과 그 벗들을 탄생시킨 사회문화적 탐구도 중요하겠지만, 변화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인식 필수다. 시대적 요구가 있기 마련이다.

점토판 만들기

  • 점토판(Palimpton)/파피루스/팔림프세스트 들 직접 만들어보면서 수학 천문학 익히기
  • 아르키메데데스의 구형에 대하여와 고대 문헌 읽고 : 천구의 모델 직접 만들어보기 -> 공부를 더해가면서 수정 보완하기
  • 고대시계, 자명종 제작 해보기 : 조선시대 최천약, 유겐스


라틴어로 이름 외우기

  • 나무 이름, 생물 종이름, 의학용어, 라틴어로 외우기 (culture TV 서 한 폴란드 작곡가 크쥐쉬토프 니데르... 인터뷰에서 착상)
  • 숲걷기, 숲 가꾸기

법칙을 시로

  • 자신에게 감명 깊은 법칙(화학, 물리, 수학)을 시로 만들어 낭송하기
  • 로모노소프, 화학 학교서 착상


Technika

  • 음악이라도, 기술 없이 아무 것도 안된다. 기술이 되고, 그 위에 음악을 만든다.
  • 엄격한 형식적 완성도는 높은 내용을 담기 위한 조건.
  • culture TV, 보로딘 4중주단 리더. 인터뷰에서

개념 매듭 Hyperlink Concept

  • 개념들은 서로 엮일 수 있다. 과목 수업은 과목 수업대로 가치를 갖되, 개념 단위로도 묶는 special course 들
  • 예제 : 세계역사에서 종교 개혁을 다룰 때, 철학과 신학을, 외국어 공부로 Augsburg Confession 에서 했떤 주요 문서를 함께 읽는다. 그리고 그것 300주년을 기념해서 멘델스존이 작곡한 교향곡 5번 '종교개혁'을 듣고 이야기한다.
  • 개념을 hyperlink 로 묶는 게 목표가 아니라, hyperlink 를 개념으로 묶을 수 있느냐. 그것으로부터 지성이 선물하는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도록 형식미를 갖추었느냐가 목표다.

아이들 스스로 하는 그룹 공부

  • 교육학자 Sugata Mitra TED 강연
  • 초등아이들, special course, 진급 연구 논문에 적용해볼만한 생각.

공작소 / 기계 제작소

  • 학교 안에는 교사/학생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공작소/기계 제작소
  • 공예 수업 중에 기본을 배우고, 자기가 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참여해도 되고 제작 주문해도 되고.
  • 사람에 따라 머리만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머리 쓰고 손쓰는 것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손만 쓰는 사람도 있으므로. 모두 장인답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무엇이 무엇보다 낫다 못하다는, 아니올시다.
  • 수업을 위한 수업은 그만! 세계 이해를 위한 수업, 세계 변화를 위한 수업으로. 이중 이해가 우선이라 생각함.

건축과 생물과 수학 link

  • 건축가 공학자 수학자가 일흔 살 즈음, 할렘에 있는 중학교에 가서 가르치다.
  • 건축과 생물과 수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 뉴욕 타임즈 기사 참고
  • 이 분이 쓴 책 번역서 읽고 clipping 하였음.